이더리움 총 공급량 중 스테이킹 물량 비중이 처음 25%를 넘어섰다고 8일(현지시간) 더블록이 보도했다.
듄애널리틱스(@hildobby)에 따르면 현재 730억 달러에 달하는 3024만 ETH 이상이 스테이킹돼 있다. 검증자 수는 94만2023명을 기록하고 있다.
스테이킹 대기열 데이터를 포함하면 현재 전체 공급량의 25%에 달하는 이더리움이 스테이킹 상태에 들어갔다.
2023년 4월 '샤펠라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테이킹 물량을 '출금'할 수 있게 됐지만, 이후 스테이킹 물량은 1025만 ETH 더 증가했다.
리도(LDO)와 로켓풀(RPL) 같은 유동성 스테이킹 솔루션을 통해 참여가 수월해지면서 스테이킹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동성 스테이킹 솔루션 이용자는 이더리움 스테이킹을 위한 최소 물량(32ETH)이 없어도 스테이킹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스테이킹 자산 가치를 계속해서 디파이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최대 유동성 스테이킹 솔루션 리도 파이낸스 검증자 그룹은 이더리움 스테이킹의 3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스테이킹 서비스는 14%, 바이낸스는 4%의 비중을 가진다.
한편, 스테이킹 참여가 늘면서 스테이킹 보상은 상당히 감소했다. 스테이킹 보상률은 샤펠라 이후 최고치인 8.6%에서 현재 4%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