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야당인 노동당이 올해 선거에서 집권하면 영국을 토큰화 증권 허브로 만들고, 디지털 파운드를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노동당이 '금융 성장' 제목의 28쪽짜리 금융 공약 보고서를 내고 금융 부문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문서에는 영국을 지속 가능한 금융 허브로 만들고, 지역 금융 센터 확장 및 핀테크 혁신을 수용하는 등 금융 부문에 대한 계획이 담겼다.
보고서는 “토큰화 증권은 영국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분야라고 판단된다"면서 "따라서 노동당은 토큰화 증권에 관한 법률을 마련하기 위해 규제 기관과 협력하고 합리적인 규제 체제를 확립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집권 보수당은 올해 10월이나 11월에 조기총선을 계획하고 있으며, 늦어도 2025년 1월까지는 총선을 치러야 한다.
보수당 정부는 디지털 자산 부문과 관련된 수많은 정책을 내놓았다. 암호화폐를 규제 대상에 포함시키는 시장 법안을 포함한 여러 법안이 2023년에 통과되었고, 디지털 파운드에 대한 작업도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올해 예정된 총선과 관련해 여론조사에서 노동당이 집권당인 보수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