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의하면 조지 오스본 전 영국 재무부 장관이 코인베이스의 고문으로 합류했다고 한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재무부 장관을 역임한 오스본은 정부 및 국제 금융 분야에서 수십 년의 경험을 쌓았다. 오스본은 현재 부티크 투자은행인 로비 워쇼(Robey Warshaw LLP)의 파트너이며, 퇴임 후 런던의 이브닝 스탠다드 신문사 편집장을 잠시 역임한 바 있었다. 또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블랙록 투자 연구소의 고문을 역임했다.
코인베이스의 글로벌 자문위원회 강화
오스본은 전 미국 국방부 장관인 마크 T. 에스퍼 박사와 같은 다른 정치인들과 합류했다. 에스퍼는 패트릭 투미 전 미국 상원의원, 스테파니 머피 전 미국 하원의원, 션 패트릭 말로니 전 미국 하원의원 등 다른 정치인들과 함께 코인베이스의 글로벌 자문위원회에 합류했다.
코인베이스의 최고 정책 책임자 파리아르 쉬르자드는 성명에서 "영국과 전 세계적으로 흥미로운 시기에 조지가 우리 위원회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조지는 비즈니스, 저널리즘, 정부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전 세계에서 코인베이스를 성장시키는 데 그의 통찰력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코인베이스의 자문위원회는 규제가 강화되는 시기에 글로벌 성장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이 암호화폐 거래소는 최근 프랑스, 스페인, 싱가포르, 버뮤다에서 라이선스를 확보했으며, 아프리카 20여 개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지난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증권법을 위반했다며 코인베이스를 고소하는 등 국내에서도 규제 문제에 직면해 있다.
코인베이스의 규제 도전과 성장 전망
영국에서는 지난 6월 리시 수낙 총리가 영국이 웹 3.0의 글로벌 허브가 되겠다는 야망의 일환으로 암호화폐 기업이 영국에서 어떻게 등록하고 운영해야 하는지에 대한 규제를 명확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몇 달 동안 몇몇 암호화폐 기업이 영국 금융 규제 당국의 엄격한 새 마케팅 규칙에 따라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영국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코인베이스는 작년에 영국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이며, 영국 성인의 22%가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코인베이스의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2023년 영국 핀테크 위크에서 오스본과 함께 영국이 환영하는 규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어 보여준 리더십에 대해 연설한 바 있었다.
오스본은 "현재 금융 분야에는 엄청난 양의 흥미로운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블록체인은 금융 시장과 온라인 거래를 변화시키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이러한 발전의 최전선에 서 있습니다. 금융 서비스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코인베이스 팀과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