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미래에셋 해외 ETF 운용자회사가 제출한 ‘글로벌 X 비트코인 신탁’의 주식 상장 및 거래 신청을 철회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SEC는 공지를 통해 Cboe BZX가 2023년 8월에 처음 제출한 글로벌 X 비트코인 신탁의 상장 및 주식 거래 신청을 철회했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9월과 11월에 두 차례에 걸쳐 신청서 심사를 연장했지만, 1월 26일에 거래소가 공식적으로 제안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해당 발표는 SEC가 미국 거래소에서 처음으로 현물 비트코인 ETF 상장을 공식적으로 승인한 지 약 3주 후에 나왔다.
한편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후,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도 승인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SEC는 블랙록과 그레이스케일과 같은 주요 자산운용사의 이더리움 상품에 대한 결정 기한을 연장했다. 올해 5월 이더리움 ETF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