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기술 전문지 와이어드(WIRED) 16일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새 암호화폐 급여 납세 규정이 페이스북 스테이블코인 리브라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최근 뉴질랜드 세무국(IRD)이 가치가 일정한 스테이블코인으로 직원 월급을 제공할 경우 현금으로 지불했을 때와 같은 세율이 부과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반면 비트코인 같은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로 월급을 받을 경우 자산(asset)으로 분류돼 주식처럼 부가급부세(Fringe Benefit Tax)가 부과된다. 다만 뉴질랜드에서 암호화폐로 급여를 받으려면 풀타임 정규직이어야 하며 프리랜서는 제외된다. 한편 페이스북의 본고장 미국에서는 리브라로 월급을 받는 게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전문가는 지적했다. 관련 노동법에 최저 임금과 초과 근무 수당을 달러로 지불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보너스 같은 인센티브는 암호화폐로 지급될 수 있다고 미디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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