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베이커리-카페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파네라 브레드는 셀프 서비스 카운터에서 '충전 레모네이드' 음료를 철수했다.
이는 일부 고객들이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과 관련하여 이 레스토랑의 고카페인 음료를 마신 것이 비극적인 사건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회사를 법정에 세운 후 나온 조치이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파네라 브레드의 30온스 컵에 담긴 유료 레모네이드에는 몬스터나 레드불과 같은 대부분의 에너지 음료보다 더 많은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
충전된 레모네이드를 카운터 뒤에 두기
심지어 두 음료의 카페인 함량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양이 들어 있다. 파네라 브레드는 이미 충전식 음료를 카운터 뒤에 배치했으며, 레스토랑 직원은 이 정보를 공유했다. 이 직원은 제보에 따라 일부 매장에서는 이미 셀프 서비스 분수대에서 충전 음료를 제거했다고 말했다. 한 파네라 브레드 매장에서는 카운터에 카페인 음료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을 붙였다고 한다.
직원은 이러한 조치가 더 이상 셀프 서비스 음료가 아니며 대신 카운터에서 주문할 때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레스토랑은 카페인 함량이 높다는 사실을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음료 옆에 경고 문구를 게시했다.
라지 사이즈의 충전 레모네이드에는 390밀리그램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이미 FDA의 일일 최대 섭취 허용량인 400밀리그램에 매우 근접한 수치이다. 파네라 브레드의 유료 음료는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한 대학생이 음료를 마신 후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슈가 되었다.
Panera에 대한 소송
21세의 이 여성은 유료 음료를 마신 후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했다고 주장했고, 이로 인해 그녀의 가족은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USA 투데이는 2023년 10월과 12월에 두 건의 소송이 제기되었다고 보도했다. 두 사건 모두 파네라 브레드의 카페인 음료가 심장마비를 일으켜 두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세 번째 소송은 지난 주에야 28세의 로렌 스케릿(Lauren Skerritt)이 2023년 4월에 논란이 된 '충전 레모네이드' 2.5인분을 마신 후 같은 날 불규칙한 심장 박동으로 응급실에 실려 갔다고 주장하며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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