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광고 규제 당국인 영국광고표준위원회(ASA)가 세계 최대 암호화폐 마진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신문 광고가 투자자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ASA는 "비트멕스의 광고에 삽입된 그래프는 2009년 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비트코인의 가격을 6개월 단위로 표시했는데 이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만 지나치게 부각시켜 투자자들에게 왜곡된 이미지를 남길 수 있다"며 "비트코인은 2017년 초 1,000 달러에서 같은 해 11월 14,000 달러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2018년 들어 비트코인은 급격하게 하락하며 비트멕스의 광고가 게시된 2019년 1월에는 4,000 달러까지 내려갔다. 2009년 1월부터 비트코인 가격을 측정해 그래프로 나타내는 것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극심한 변동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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