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거래 기록을 추적하는 '이더스캔(Etherscan)'이 솔라나 블록체인 탐색기 '솔스캔(Solscan)'을 인수했다.
이더스캔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다양한 네트워크에 걸쳐 블록체인 데이터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솔라나 생태계의 유명 블록 탐색기 '솔스캔'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블록체인 탐색기는 블록체인 기록을 검색할 수 있는 툴이다. 블록, 주소, 트랜잭션 같은 온체인 데이터를 확인·검증할 수 있다.
이더스캔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이더스캔과 솔스캔의 유용한 기능들을 모두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더스캔 설립자이자 CEO인 매튜 탄은 "솔스캔 팀은 수년 동안 상세한 인사이트와 분석을 제공하며 전문성을 입증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블록체인 데이터 접근성과 사용자 친화적인 측면에서 솔스캔의 전문성은 이더스캔이 지향하는 목표와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2021년 출범한 솔스캔은 주소, 토큰 데이터, 거래 정보 등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 월 300만 이상의 사용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솔스캔은 이번 인수가 블록체인 탐색 서비스 분야의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솔스캔은 "이더스캔 생태계에 합류해 더욱 향상된 지원을 제공하고, 개선된 사용자 인터페이스, 탐색 기능, 접근성 등 원활한 사용자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