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루미나(Illumina Inc.)는 일련의 독점금지 분쟁으로 인해 암 테스트 개발업체인 Grail을 매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유전자 시퀀싱 기계 제조업체로 알려져 있으며, 12월 17일 일요일에 2021년에 71억 달러에 구입한 이 장치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일루미나가 Grail 사업부를 매각하려는 움직임은 회사가 최근 패배한 지 이틀 만에 이루어졌다. 법정 싸움에서 항소를 제기했지만 연방 법원은 일루미나가 독점 금지를 이유로 자사의 Grail을 판매해야 한다는 독점 금지 규제 기관의 판결을 지지하면서 연방거래위원회의 편을 들었다.
유럽에서의 방해
일루미나의 Grail 거래도 유럽에서 성사되지 않았으며 실제로 유럽에서도 장애물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EU는 인수를 막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Grail 거래에 대한 항소가 실패했음을 공개적으로 인정했으며 이로 인해 스타트업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어쨌든 회사의 고민은 미국 FTC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암 검사 개발사를 인수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위원회는 인수가 미국 시장의 혁신을 감소시키고 가격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루미나의 GRAIL 매각 실시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 회사는 GRAIL 매각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의 매각 명령에 따라 제3자 또는 자본 시장 거래를 통해 실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루미나는 2024년 2분기 말까지 거래 조건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는 GRAIL의 기술이 환자들에게 계속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GRAIL의 신속한 매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일루미나의 CEO인 Jacob Thaysen은 보도 자료에서 이렇게 말했다. "경영팀과 저는 계속해서 핵심 사업과 고객 지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는 일루미나의 기회와 장기적인 성공을 확신합니다."
[해당 기사는 이코노타임즈에 게재되어 있으며, 번역 퍼블리싱 허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