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주식회사(Toshiba Corporation)는 비공개로 전환되며 12월 20일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곤경에 빠진 일본 회사의 주주들은 비공개로 전환하고 JIP(Japan Industrial Partners)가 이끄는 컨소시엄 아래에서 회생을 모색하는 움직임을 승인했다.
12월 14일 목요일, 도시바는 다가오는 상장폐지 일정에도 불구하고 최고경영자(CEO) 시마다 다로가 직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JIP는 임원 중 4명을 회사의 7명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완료하도록 보낼 것이며, 이는 팀의 과반수가 일본 사모펀드 회사 출신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운 도시바 이사회 구성원
JIP는 컨소시엄을 이끌고 도시바 주식회사을 인수했으며 이 그룹의 임원 4명은 도쿄 미나토에 본사를 둔 전자 회사의 일원이 될 예정이다. 컨소시엄의 일부인 오릭스(Orix)와 주부전력(Chubu Electric Power)는 각자의 대표자를 이사회에 파견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도시바 인수에 총 3000억엔을 투자했다. 오릭스는 2000억엔, 주부전력은 1000억엔을 투자했다. 거래 총액은 140억 달러에 이른다.
더 재팬 타임즈(The Japan Times)는 전 미쓰비시 자동차 부사장인 코지 이케야(Koji Ikeya)도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도시바의 새로운 부사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며 CEO직을 유지하게 될 시마다 타로(Taro Shimada)와 함께 일하게 된다.
어쨌든 JIP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모우에 히데미도 도시바 이사회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룹의 회장이 된다.
새로운 경영진: 회사 개편
도시바의 새 경영팀에는 회사의 주요 대출기관인 미쓰이 스미토모 금융그룹(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의 수석 고문이 포함될 예정이다. 모든 새로운 경영진 임명은 도시바가 공식적으로 증권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된 지 불과 이틀 뒤인 12월 22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