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7회 연속 상승 끝에 소폭 내렸다.
비트코인 채굴풀 'BTC닷컴'에 따르면 10일 12시 57분 블록 높이 820,512에서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67.31 T로 하향 조정됐다.
2주 전 역대 최고 수준인 67.96 T에서 0.96% 하락하며 비트코인 블록 채굴 난이도를 낮췄다.
올해 26번의 난이도 조정에서 19번 상향 조정, 7번 하향 조정이 이뤄졌다.
8일 14시간 뒤 있을 다음 난이도 조정에서는 1.22% 오른 68.13 T가 예상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2016개 블록(약 2주)마다 해시율(투입 컴퓨팅 파워) 수준에 따라 채굴 난이도를 자동 조정하며, 투입 컴퓨팅 파워로 인해 블록 생성 시간이 늘어나거나 줄어들지 않고 10분 간격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난이도가 증가하면 동일한 비트코인 보상을 위해 더 많은 컴퓨팅 파워와 시간을 투입해야 하며, 블록체인 보안 수준이 더 강화되기 때문에 펀더멘탈 측면에서 긍정적인 지표로 간주된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평균 해시율은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현재 해시율은 496.96 엑사해시(EH/s)이며 2주 평균 해시율은 494.99 EH/s이다.
블록체인에서 거래를 검증하고 블록을 생성하는 데 걸리는 '평균 블록 생성 시간'은 9분 44초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