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Naver)가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CHZZK)의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로써 네이버는 공식적으로 대한민국의 게임 스트리밍 시장에 참여한다.
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진출은 미국 기반의 대화형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인 트위치(Twitch)가 국내에서 철수한 직후에 이루어져 완벽한 타이밍이다. 트위치의 철수로 인해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자에게 치지직이 대안이 된 셈이다.
네이버, 유튜브(YouTube) 및 아프리카TV(AfreecaTV)와 경쟁
네이버는 11월 6일 수요일에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도입하여 성장 중인 게임 및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을 선점하기로 발표했다. 이는 더 많은 사람들을 플랫폼으로 유입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트위치가 갑작스럽게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상황에서 네이버의 치지직이 유튜브와 아프리카TV의 새로운 경쟁상대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치가 사라진 상태에서 네이버는 새로운 경쟁 플랫폼에 중점을 두고 그 존재감을 강화할 것이다.
트위치는 운영 비용이 증가한 것을 이유로 국내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2024년 2월 27일에 공식적으로 서비스 중단될 예정이다.
치지직의 스트리밍 서비스 베타 테스트와 론칭
네이버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스타크래프트' 경기를 중심으로 게임 대회를 중계하여 4일 동안 게임 스트리밍 기능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이 테스트 런은 12월 8일에 종료된다.
네이버는 "화요일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의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네이버는 "스트리밍 서비스는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는 측면이다"라며 "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커뮤니티 기능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품질 높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미 다양한 비디오 관련 기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Korea Joongang Daily)에 따르면 네이버는 치지직의 오픈 베타 버전을 12월 19일에 공개하고, 2024년에 공식적으로 론칭할 예정이다. 새로운 플랫폼의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와 사용자에 맞춘 게임 중계로 인해 게이머들을 즉시 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하정 다올 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만약 네이버가 지역 트위치 스트리머들을 유치하고 사용자 트래픽을 확보할 수 있다면, C치지직의 시장 가치는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로운 플랫폼은 광고 및 상거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합한 네이버의 다른 사업들의 서비스 확장과 함께 네이버의 수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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