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비체인(vechain)이 보스턴컨설팅그룹(Boston Consulting Group, BCG)과 협력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비체인은 지난 27부터 30일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머니20/20(Money20/20) 콘퍼런스에서 BCG와 함께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블록체인 기술과 토큰화를 통해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머니20/20은 핀테크 콘퍼런스 중 하나로 핀테크 및 금융 서비스 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화폐의 미래를 논의하고 실행하는 행사다.
비체인의 써니 루(Sunny Lu) 대표는 이번 발표를 통해 비체인의 미션, 가치, 토큰화와 블록체인을 통한 웹3 접근법과 토큰화를 통해 지속가능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써니 루 대표는 BCG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성 지수를 만들기 위해 수백만 명의 사용자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환경, 사회, 경제적 측면을 모두 포함하는 지속가능성 문제를 정량화하고 평가하는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X to Earn'라는 개념도 공개했다. 'X to Earn'은 사용자들이 자신의 행동과 데이터를 토큰화하고, 블록체인을 통해 검증하고, 보상받음으로써 지속가능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소유권의 감각이 고취되고,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생태계에 기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써니 루 비체인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웹3로 전환은 개인 일상생활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장치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BCG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