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한번 하락하면서 1억2900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10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4만2597명의 거래자가 총 1억1540만 달러(약 1558억원)의 포지션을 청산당했다.
롱 포지션이 1억368만 달러로, 전체 청산액의 89%를 차지했다. 숏 포지션은 11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453만 달러(약 61억원)의 ETHBUSD 포지션으로 바이낸스에서 발생했다.
가장 많은 일간 청산량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4347만 달러), 오케이엑스(3862만 달러), 바이비트(1654만 달러) 순으로 전체 청산액의 약 84%를 차지했다.
이더리움 포지션은 하루 3288만 달러 이상 청산됐다. 롱 포지션이 3032만 달러, 숏 포지션이 256만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포지션은 약 1935만 달러가 청산됐으며 이중 롱 포지션은 1544만 달러로 나타났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날 1630달러선에서 1556달러까지 떨어졌다가 현재는 전날 대비 3.07% 내린 158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2만8000달러 돌파를 시도했던 비트코인은 2만7300달러선까지 밀렸다가나 현재 전날 대비 1.24% 하락한 2만76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