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미 증시 3대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S&P500지수(-0.54%)와 나스닥종합지수(-0.72%), 다우지수(-0.24%)는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개장했다. 다만 이후에는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은 고용 급증 속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 9월 비농업 고용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긴축 재정에 대한 우려를 더했다.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33만6000명 증가하며 월가의 당초 예상치였던 17만명을 두 배 가까이 웃돌았다.
지난 12월 간의 월평균 고용(26만7000명) 수치도 크게 웃돌았다.
다만 시간당 임금(0.2%)은 전년동기 대비 4.2% 오르며 시장 예상치인 0.3%과 4.3% 상승을 모두 하회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지수 발표로 오는 11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0.69%)과 BNB(-0.24%), XRP(-0.57%), 도지코인(-0.03%), 트론(-3.04%)는 전거래일 대비 약세인 반면 이더리움(0.20%)과 솔라나(-0.45%), 카르다노(0.35%)는 소폭 올랐다.
비트코인은 2만7654달러대, 이더리움은 1634달러대를 기록중이다.
한편 웹3 자격 증명 데이터 네트워크 갤럭시(Galxe)가 웹사이트 다운 및 네트워크 공격으로 자산 도난이 발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도난 자산은 특정 이더리움 월렛으로 모이고 있다.
잭XBT 블록체인 전문가는 "지난달 발생한 밸런서 하이재킹 공격을 진행한 인물과 동일인물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만약 그의 말이 사실일 경우 갤럭시 자산 도난도 북한 정찰총 직속 해킹 조직인 라자루스가 주도한 셈이다.
앞서 지난달 라자루스는 밸런서 210만 달러(한화 약 27억9090억원) 탈취 사건의 배후로 주목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