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출발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S&P500지수(0.16%)와 나스닥종합지수(0.24%), 다우지수(0.14%)는 일제히 오른채 개장했다. 이날 지수는 개장 전부터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며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을 보였다.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 보고서는 오는 6월 발표되는데, 해당 지표가 호조를 나타낼 경우 미국의 금리 인상 및 긴축 장기화 기조에 힘일 실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블롬버그는 9월 비농업 고용자수를 16만3000명으로 예측했다. 해당 시장전망치는 전월(18만7000명) 대비 감소한 수치다.
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현재 트레이더들의 21%가 오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큰 폭의 변동이 없는 상황에서 혼조세다.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0.03%)과 XRP(4.38%), 트론(0.98%), 폴리곤(2.67%) 등은 전거래일 대비 소폭 오른 반면 이더리움(-1.15%)과 BNB(-0.93%), 솔라나(-4.79%), 카르다노(-2.80%), 도지코인(-1.56%)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2만7438달러대와 1636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편 타이론 로반 JP모건 블록체인 총괄은 "최근 고객과의 대화는 거의 암호화폐가 아니라 토큰화 금융 상품에 관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전통 자산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는 것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암호화폐의 경우 최근 파산하는 회사가 늘어가며 고객들의 소극적인 태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최근 스테이블코인에 가까울 정도로 변동성이 적기 때문에 당분간 고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