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미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S&P500지수(0.20%)와 나스닥종합지수(0.44%)는 일제히 소폭 올랐다. 다우지수는 0.01% 내린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매파적 발언으로 이어지던 급락세를 일부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5%대 고금리 기조가 장기간 유지될 수 있다는 점, 내년 금리 인하가 베이비스텝(0.25%포인트) 수준으로 두 차례 일어나더라도 이 밑으로는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등이 부담으로 작용해 투자 심리는 타격일 입었다.
증시 역시 반등세 자체는 미미하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FOMC를 마친 이후 기자회견에서 "물가 상승률 목표치는 여전히 2%"라며 "갈 길이 멀고,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발언으로 뉴욕 증시는 일제히 1% 전후로 하락마감했으며 국내 지수 역시 이번 한 주는 내린 채 마무리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강보합중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0.41%)과 이더리움(1.00%)은 소폭 올라 각각 2만6671달러대와 1597달러대에 거래중이다.
BNB(0.02%)와 XRP(1.36%), 솔라나(0.40%) 등은 오른 반면 도지코인(-0.08%)과 카르다노(-1.24%)는 소폭 내렸다.
한편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거시경제 등의 영향으로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은 1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CC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낸스US 제소 과정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BUSD를 증권으로 지목한 점 등도 악제로 작용했다.
다만 보고서는 지난달 스테이블코인 전체 거래량 자체는 전월 대비 10.9% 증가한 점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