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협회와 컨슈머포스트는 지난 4일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 지역명품브랜드 한우 부문에 제주흑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은 소비자에게 소비 이상의 가치와 만족을 선사하는 제품과 기업, 지역브랜드를 선정하는 상이다.
제주에서 3대째 한우 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송동환 제주흑우 대표는 제주대학교 대학원에서 가축번식학으로 석사를 취득한 데 이어 직접 조성한 제주흑우 목장에서 흑우 번식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해 9월 농협제주지역본부에서 주관한 제2회 한·흑우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송동환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그동안 제주흑우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는 것 같다"며 "올해에는 직접 사육한 제주흑우를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흑우 전문점도 오픈한 상황이다. 앞으로 제주흑우가 전세계에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