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 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되는 가운데 암호화폐 투자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라울 팔 유명 매크로 투자자이자 리얼비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쇠퇴를 언급하며 암호화폐 매집을 긍정적인 해결책으로 평가했다.
그는 "아메리칸 드림이 빛을 잃어가고 있다"며 "내가 그동안 반복적으로 말하고 있지만, 유일한 탈출구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상승하는 자산, 즉 암호화폐와 '기술'을 사는 것이다"라고 X(구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와 기술을 제외한 것에 투자하는 모든 것은 '함정'이라고 비판했다.
'기술'에 들어가는 것은 무엇이냐는 팔로워의 질문에는 NDX(나스닥)이라고 답했으며, 부동산 자산은 어떻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암호화폐와 기술주 투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부수적인 선택지일 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의 상황에 대해 “실질 임금이 1965년에서 사실상 멈춰 있고, 부채는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기대 수명은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내년 대선을 앞두고 민심을 위해 양적 완화 정책과 선심성 정책을 쏟아낼 가능성이 크다"고도 말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암호화폐를 조금만 보유하고 있어도 후에 긍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한편 신장 바이낸스랩스 런치패드 책임자는 암호화폐 중에서도 웹3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
그는 기존 웹3가 텔레그램과 X(구 트위터)를 활용한 점 등을 언급하며 "앞으로는 이런 소셜 미디어와 메시징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활용한 새로운 유형의 디파이에 제품성과 창의성, 토크노믹스 요소가 결합된 밈파이, 트위터파이, 텔레그램파이 등이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런 장기적인 관점과 별개로 당장 9월에는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거래일 대비 0.15%, 전주 대비 6.06% 내린 2만5760달러(한화 약 3436만원)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