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미 증시 3대지수가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S&P500지수(-0.13%)와 나스닥종합지수(-0.2%)는 소폭 하락한 반면 다우지수(0.02%)는 강보합세로 개장했다.
전날 미 증시가 노동절 연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이날 지수는 중국발 부동산 부문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며 부담으로 작용했다. 비구이위안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간발의 차로 일부 해결됐지만 여전히 불안감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앞서 전문가들은 "당분간 증시가 강세 추진력을 나타낼 수 있다"며 "각종 지수 발표를 통해 위험 요소가 하나씩 '격파'되어가는 느낌"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시장은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오는 9월 19일과 20일에 진행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은 9월 금리 동결을 확정시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도지코인(0.75%)과 솔라나(1.31%)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전거래일 대비 약보합세다.
비트코인(-0.68%)과 이더리움(-0.27%), BNB(-0.76%), XRP(-0.49%), 카르다노(-0.35%) 등은 소폭 내렸다. 이 중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2만5734달러, 1630달러대에 거래중이다.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9월도 약세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 10년 간 9월 비트코인이 모두 하락했다는 점을 근거로 시장은 "긍정적인 움직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2015년과 2016년 두 해만 상승하고 나머지 해에는 9월에 전부 하락마감했다. 당시 하락폭은 7~1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