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미 증시 3대 지수가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S&P500지수(0.05%)와 나스닥종합지수(0.08%), 다우지수(0.05%)는 소폭 오른 채 개장했다.
큰 이슈 없이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에 부합하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약화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2.4%) 대비 0.3% 내린 2.1%라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통신의 시장 전망치였던 2.4%를 하회하는 수치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도지코인(0.81%)과 트론(0.38%)을 제외하고 전거래일 대비 대부분 약보합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1.18%)과 이더리움(-0.73%)은 소폭 내려 각각 2만7090달러대와 1699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BNB(-0.57%)와 XRP(-1.51%), 카르다노(-0.71%), 솔라나(-3.46%) 등도 약보합중이다.
한편 이더리움에 대해 일봉 차트를 기준으로 봤을 때 데드크로스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든 골든크로스의 반댓말로, 이더리움의 경우 일봉 차트 기준 50주 이동 평균선이 200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온 상태일 때 해당된다.
보통 데드크로스가 임박했을 때는 추가적인 가격 하락이나 약세, 네트워크 사용 둔화 등의 우려가 발생한다. 이에 대해 시장은 "여러 우려를 암시하거나 보여주긴 하지만 독립 지표로서는 신뢰하기 어렵다"며 호재 요인이 훨씬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금까지 이더리움은 여섯 번의 일봉 데드크로스를 경험했으며 가장 마지막 데드크로스는 지난해 1월 말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