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거래소(DEX) 종합 집계 플랫폼 1인치(1inch)가 코인베이스의 레이어2 솔루션 '베이스'에서 가동을 시작했다.
1인치는 24일(현지시간) 자체 '1인치 애그리게이션 프로토콜'과 '1인치 리미트 오더(지정가 주문) 프로토콜'을 베이스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1인치는 이달 9일 베이스 메인넷이 정식 출시한 합류한 유니스왑, 밸런서, 스시스왑 등 15개 DEX의 가격 데이터를 집계하게 된다.
세르게이 쿤즈 1인치 공동 설립자는 "베이스는 업계 주요 플레이어인 코인베이스가 인큐베이팅한 유망한 레이어2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수십억 신규 이용자를 블록체인으로 이끌겠다는 베이스의 목표와 철학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코인베이스 상품 통합, 손쉬운 법정화폐 온램프(on-ramp, 법정화폐→암호화폐 교환) 등 베이스의 강점이 생태계 프로젝트로도 확대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베이스는 아직 생태계 규모가 작고 허위 토큰 거래가 많은 거래량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출범 후 소셜 앱 '프렌드 테크' 등이 인기를 끌면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일일 트랜잭션 기준 이더리움을 추월하기도 했다.
코인베이스는 베이스를 탈중앙화 모델로 전환해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베이스 코어 팀은 "현재는 코인베이스가 베이스 네트워크의 시퀀서를 운영하고 있지만 향후 결함증명(Fault Proofs) 구현, 다양한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 사용 등을 통해 네트워크 탈중앙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