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미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소폭 내린 채 출발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이날 S&P500지수(-0.13%)와 나스닥종합지수(-0.34%), 다우지수(-0.02%)는 약보합세로 개장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의사록 발표와 7월 미국 주요 소매업체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큰 변동 없이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이번 주 월마트와 타겟 등 미국 주요 소매업체, 유통업체들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시장은 미국 금리 전망에 대해 연내 동결, 내년 2분기부터 인하 시작으로 보고 있다.
연내 동결에 대해 '완전히 확신할 수는 없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지만, 내년에 대해서는 "미 금리가 3~3.25% 사이까지 내려가 안정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히며 "따만 금리 인하 속도는 예측하기 조심스럽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큰 이슈 없이 혼조세를 보이며 박스권에서 횡보중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거래일 대비 0.32%, 지난주 대비 1.53% 오른 2만9421달러대에 거래중이다.
이더리움은 전거래일 대비 0.10% 내린 1847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여타 알트코인들 중에서는 BNB(-0.06%)와 도지코인(-1.90%), 카르다노(-0.30%), 솔라나(-0.41%), 폴리곤(-0.28%) 등이 일제히 약보합중이다.
XRP(0.10%)은 전주 대비 2.95% 오른 0.62달러에 거래중이다. 리플은 지난주 0.65달러대까지 올랐지만 다시 내린 후 횡보중이다.
시장은 큰 이슈 없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리플 최종판결 등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단기간에 결론나기 조심스러운 안건들인만큼 단기 변동성보다는 올 연말에서 내년 상반기 사이까지의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