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 이하 듄)의 대시보드 발행 팀 중 1위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듄 애널리틱스는 비교적 배경지식이 부족한 사람들도 복잡한 온체인 데이터를 쉽게 분석할 수 있도록 도구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애널리틱스 플랫폼이다.
듄 애널리틱스는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특정 프로젝트 혹은 산업의 제반 정보 등을 대시보드로 공유하고 있으며, 이상 징후를 추적하거나 발전 현황을 파악하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수많은 애널리스트 팀 중에서 4700개 이상 즐겨찾기를 받아 해시드가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9월 활동을 시작한지 약 10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더욱 건전한 프로토콜 경제를 이루기 위해서는 누구나 블록체인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듄 대시보드를 제작하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재 해시드는 zkSync, 월드코인, 트리플S, 탈중앙화 거래소 정보 등 총 52개의 대시보드를 제작했다. 대시보드를 통해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의 에어드랍 정보,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 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안수빈 해시드 데이터 애널리스트는 "블록체인의 탈중앙화와 투명성이 가져다 주는 장점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데이터 문해력이 필요하다. 해시드가 다양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문해력을 돕기 위해 초석을 다지던 것이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