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미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S&P500지수(-0.4%), 나스닥종합지수(-0.33%), 다우지수(-0.51%)는 일제히 내린채 개장했다. 다만 개장 20분 정도 이후부터는 낙폭을 줄이며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새벽 3시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록 공개가 예정되어 있다. 시장은 이를 앞두고 숨고르기를 하고 있으며 개장 초 낙폭을 보였던 대형 기술주들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주들은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가 반등세를 보이자 JP모건과 웰스파고, Boa 등 대형 은행주들은 내림세다.
시장은 경기침체 등 우려의 목소리가 여전히 나오고 있지만, 수급 안정세가 견고해지며 단기 조정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가상자산 시장은 약보합세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전거래일 대비 각각 1.95%, 2.61% 내린 3만425달러와 1909달러에 거래중이다.
코인마켓캡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도 같은 흐름세다. BNB(-2.52%), XRP(-2.13%), 카르다노(-2.97%), 도지코인(-3.46%), 라이트코인(-4.84%) 등은 일제히 내림세다.
이날 미국 최대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목표 주가는 소폭 하향조정됐다.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는 코인베이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전환하고 65달러에서 60달러로 목표 주가를 내렸다.
패트릭 몰리 파이퍼샌들러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50% 이상 급등했지만, 최근 몇 분기 동안 가상자산 가격 상승이 거래량 증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규제 불확실성도 이어지고 있다"며 2분기 거래량과 사용자 수가 최근 2년 간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현재 코인베이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08% 내린 78.27달러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