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매니크, 프리 ICO 마감 .. 516만달러 확보

전세계 금융소외 계층에게 블록체인 기반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으로 크라우드세일을 진행한 휴매니크가 지난 4월 6일부터 4월 27일까지 세계 전역에서 1만1,860명으로부터 516만3,000달러(약 58억8000만원)를 유치했다고 28일(미국 시간) 밝혔다.

휴매니크의 CEO인 디니스 과르다(Dinis Guarda, CEO)는 “올해 세계 전역에서 300여건의 ICO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휴매니크는 가장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분산 ICO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번 프리 ICO의 1인당 평균 유치 금액은 435달러였다”고 말했다.

휴매니크 프로젝트는 오는 7월 모바일 앱과 교환 앱을 선보이면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이어 9월부터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개발도상국에서 확장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내년부터는 가상 카드의 통합 등을 진행하면서 보다 분산화된 구조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휴매니크는 이번 프리 ICO를 통해 전 세계 미디어들과 업계 참여자들로부터 긍정적인 이목을 끌었으며, 충성도 높은 지원자 커뮤니티도 보다 공고해졌다고 말했다.

휴매니크는 또한 지속적으로 파트너를 확장하는 한편 세계 전역에 거점을 설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모스크바, 룩셈부르크, 캠브리지, 샌프란시스코, 런던 등에 사무소를 열면서 핀테크 분야에서의 혁신에 동참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