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군수업체인 록히드마틴이 미국 군수 업계 처음으로 블록체인을 채택한다.
록히드마틴은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 프로세스에 적용해 연방 정부에 보다 효율적이고 확실한 제공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27일(미국 현지시간) 밝혔다.
록키드마틴은 블록체인 전문업체인 가드타임 페더럴(Guardtime Federal)을 주요 공급업체로 선정하고 사이버 관련 다양한 요소들을 시스템 엔지니어링 프로세스, 공금망 위험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적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록히드마틴과 가드타임 페더럴은 지난 2015년부터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무기 시스템을 내장한 사이버 물리 시스템에서의 조작 위협에 대처하는 데이터 무결성 기술의 시연을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양사는 개발 및 현장 생애 주기 전반에 걸친 사이버 위협이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한 진행 평가도 수행해 왔다고 덧붙였다.
록히드마틴은 가드타임 페더럴의 블랙 랜턴(Black Lantern) 애플리케이션과 전국적으로 분산된 가드타임 페더럴 코어 블록체인 인프라스트럭처를 이용해서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망 위험 관리를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록히드마틴과 가드타임 페더럴은 사이버 인식 시스템 엔지니어링(Cyber Aware Systems Engineering)이라는 개념을 완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록히드마틴은 새롭고, 비전통적인 접근 방식과 기술 및 프로세스를 비즈니스에 적용할 사이버 보안의 설계 방안을 탐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로운 사이버 보안 접근방식은 데이터 무결성을 향상시키고, 문제 발견 속도를 증대시키며, 예정된 위험을 줄여주는 회귀 테스트의 양을 줄여 줄 것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