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이네트워크(SUI)가 일본에서 개발자와 기업가 전용 행사를 개최한다.
수이의 행사 '빌더하우스 교토(Builder House Kyoto)'는 교토에서 오는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IVS 행사 개최와 발맞춰 진행된다. 교통 에이스 호텔에서 진행되며 수이네트워크 상에 프로덕트를 구축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해시드, 알리바바 클라우드, GSR 최고경영자(CEO) 등이 특별 게스트로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이 측은 "모든 레벨의 빌더들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발자들의 아이디어 발표 대회도 열린다. 수이 측은 이에 대해 "자신의 창의성을 살린 아이디어나 사용 사례를 선보여 6만7000달러(한화 약 8636만원)의 상금 풀도 획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이의 빌더 하우스 행사는 7월 25일에서 26일까지 개최되는 웹X 컨퍼런스의 킥오프 행사도 겸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가적인 상금 역시 3만 달러(한화 약 3867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이 이외에는 서클 등이 후원 기업으로 참여 예정이다.
수이는 지난 4일 한국에서도 '빌더 하우스 인 서울'을 개최한 바 있다. 당시 국내 기업 넷마블에프앤씨 자회사 메타버스월드는 자사의 메타버스플랫폼 프로젝트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수이는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도쿄와 프랑스 파리, 터키 이스탄불 등 글로벌 9개국 도시를 순회하며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수이는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77위로 0.7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개발을 담당하는 미스틴랩스가 지난 5월 3일 수이 메인넷을 론칭하며 바이낸스 등 세계 주요 거래소에 일괄적으로 상장됐으며 상장 당일 국내 거래소 코빗에서는 1억원에 거래가 체결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수이는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런칭 단계서부터 앱토스와 함께 가장 주목 받아왔다. 두 프로젝트 모두 메타(전 페이스북)의 가상자산 관련 프로젝트 리브라(Libra) 및 디엠(Diem)으로부터 파생되었다. 당시 메타의 프로젝트는 미 규제로 빛을 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