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종합지수(0.11%)와 S&P500지수(0.18%)는 상승출발했다. S&P500지수는 장 초반 30분동안 가파르게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다우지수는 0.41% 내린 채 출발했다.
미국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했다. 지난 2020년 12월 이후 상승 폭이 가장 적으며 전년 대비로도 0.3% 내렸다.
이로써 금리동결 가능성도 커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5.00~5.25%로 동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 동결을 예측하는 확률은 97.7%로 알려졌다.
한편 가상자산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지며 오후 10시경 보다는 소폭 회복된 모습이다.
2만5000달러대로 내렸던 비트코인은 전거래일 대비 0.32% 오르며 2만6005달러대로 올라섰다. 이더리움 역시 같은 기간 대비 0.61% 오른 1742달러에 거래중이다.
코인마켓캡 기준 상위종목에 자리한 여타 알트코인은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이 갈렸다.
BNB(2.92%)와 도지코인(0.29%), 트론(0.94%), 폴리곤(0.94%) 등은 오른 반면 XRP(-4.60%), 카르다노(-0.76%), 솔라나(-0.34%) 등은 약세다.
리플은 당초 SEC와의 소송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던 힌먼 연설이 이도저도 아니게 되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힌먼 연설 공개를 두고 시장은 "이더리움에게는 유리할 수 있지만 리플 소송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록체인 소매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연평균 42.4%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마켓리서치퓨처(MRFR)은 이와 함께 2023년 시장 규모를 700억5000만 달러(한화 약 89조4188억2500만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