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 기호 하루만에 미등록 증권 거래 혐의로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코인베이스의 순유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난센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코인베이스 순유출액 규모는 6억 달러(한화 약 7842억원)로 집계됐다.
지난 24시간 동안 코인베이스에서 13억8000만 달러(한화 약 1조8036억원)가 출금됐고, 7억7100만 달러(한화 약 1조76억원)가 새로 예치됐다.
해당 데이터에는 비트코인 이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해당 기간 동안 코인베이스에서 두 차례에 걸쳐 대규모 인출이 발생했다.
현지 관계자는 "바이낸스는 SEC 기소 이후 24시간 동안 순유출 규모가 12억 달러(한화 약 1조 5684억원)를 기록했다"며 "반면 코인베이스의 자금 유출 흐름은 진정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코인베이스의 자금 흐름은 순유입으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