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비트코인 채굴 수익 중 '거래 수수료' 비중이 급증하며 2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거래 수수료가 전체 채굴 수익의 14.3%를 차지했다.
지난 4월 2.93%에서 12%가량 비중을 확대하며 2021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5월 총 채굴 수익 8억3861만 달러로,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이중 채굴 보상이 7억1851만 달러, 거래 수수료가 1억2010만 달러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거래량은 이달 29일 기준 149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최소 단위에 데이터를 삽입하는 '오디널스' 활동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이 같은 거래량 및 거래 수수료 급증을 촉발했다.
오디널스를 통해 비트코인 기반 대체불가토큰(NFT)과 대체가능토큰 활동이 가능해졌고, 비트코인은 두 번째로 큰 NFT 기반 블록체인으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