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김남국 발(發) 가상자산 사태로 곤혹을 치른 위메이드가 플레이투언(P2E) 입법 로비 의혹을 벗을 수 있게 됐다.
국회사무처가 25일 김남국 의원에 대한 국회 입법 로비 의혹이 불거진 게임사 '위메이드'의 국회 출입기록을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2020년 9월부터 2023년 4월까지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실 3회,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 3회, 양정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2회,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1회,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1회,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1회,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1회,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실 1회, 정무위원회 1회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남국 의원실 방문 기록은 없었다. 이에 위메이드는 당시 입법로비가 있었다는 의혹을 덜 수 있게 됐다.
오히려 국민의힘 소속 의원실을 최소 7차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야당 방문 횟수보다 많은 수치다.
이에 해당 자료에 드러난 여당 의원들은 하나 같이 모두 직접 만난 것이 아니고 보좌진을 접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