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리눅스재단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기술 향상을 위한 범산업 협력체인 하이퍼레저(Hyperledger)에 일반 회원으로 가입했다.
하이퍼레저는 한국거래소를 포함해 상하이 원체인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 등 7곳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 전체 회원사가 135개로 늘어났다고 26일 밝혔다.
신홍희 한국거래소 CIO는 “한국 자본시장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하이퍼레저에 가입하게 됐다”며 “한국거래소는 전통적인 산업을 혁신적인 비즈니스로 전환하기 위해 분산원장 기술을 개발하고 도입함으로써 모든 시장 참여자들과 투자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이퍼레저와 회원사들과의 협업은 한국거래소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퍼레저에 가입한 국내 기업 및 기관은 한국예탁결제원, 삼성SDS, 코스콤, 블로코, 코인플러그 등이 있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