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캐치 거래소, 후오비 창립자 펀드로부터 투자 유치 소식 밝혀

두쥔 후오비 공동 설립자가 설립한 ABCDE 펀드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캐치에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8일 밝혀졌다.

보통 투자유치는 공개적으로 알려지지만, 코인캐치 거래소는 공식 홈페이지 등에는 해당 사실을 따로 알리지 않았다. 코인캐치 거래소는 2022년 출범이 최초로 논의되던 당시에도 두쥔 후오비 창립자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 있으며, 버진아일랜드에 기반을 두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캐치는 설립 당시 인플루언서와 트레이더를 연결하는 소셜 트레이딩 기능을 도입하며 주목을 받았다.

코인캐치는 시장 참여자와 기관 투자자 모두를 위한 친화적 인터페이스 등을 내세우며, 시장 참여자들이 소셜 트레이딩 기능을 통해 투자 경험이 풍부한 트레이더의 거래 방식을 모방하고 투자 지식 등을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가상자산 현물 및 파생 상품 거래소를 출시한 바 있다. 3월 출시 이후 현재 적극적인 사용자 유치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투자는 기존에 진행중인 이런 부분들을 강화시키고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설명됐다.

코인캐치는 "추후 좀 더 사용자 친화적인 혁신적 거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웹3 생태계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에서 확정된 투자금 액수나 지급 방법 등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쥔원 후오비 공동 창업자가 설립한 ABCDE 펀드는 웹3 개발자를 지원하겠다는 명목으로 지난 4월 출범됐다. 지원금 규모는 4억 달러(한화 약 5288억 원) 달러 규모다. 해당 펀드는 비맨 웹2 개발자 출신 리지아오쇼우 창업자와 함께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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