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하락하고 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5월 2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31% 하락한 2만7966 달러(한화 약 375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01% 내린 1826.54달러 (한화 약 245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BNB 2.10%▼ XRP 0.39%▼ 카르다노(ADA) 1.45%▼ 도지코인(DOGE) 0.11%▲ 폴리곤(MATIC) 1.91%▼의 움직임을 보였다.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1.22% 하락한 8.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1616 달러(한화 약 1560조원)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투자펀드 그레이스케일이 4월 월간보고서를 통해 "5월 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결정회의 FOMC에서 기준금리 0.25%p 인상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시장은 연준의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80%로 점치고 있다"면서 "금리 인상이라는 사실 자체는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자산에 악재로 작용하겠지만, 시장의 전망치와 부합한다는 점에서 암호화폐 가격의 상승을 주도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지난주 트위터에서 시작된 마운트곡스 및 미국 정부 비트코인 물량 이체 루머가 비트코인 가격 단기 하락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지만, 타임라인 상 직접적인 원인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거대한 시가총액을 지닌 비트코인이 아직도 부정확하고 불완전한 정보에 휘둘린다는 것은 그만큼 투심에 취약한 자산임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일 기준 50.72를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