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미 증시 3대 지수가 하락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0.57%), S&P(-0.40%), 다우(-0.14%) 모두 내렸다.
대형 기술 기업들의 1분기 실적발표가 하락세 원인으로 꼽혔다. 파산 위기를 겪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개장 전 25%까지 내렸다. 지난해 1분기 예금이 41% 가까이 급감했다는 발표가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가상자산 시장도 일제히 약세다. 비트코인(-1.33%)과 이더리움(-2.87%)은 전거래일 대비 내려 각각 2만7291달러, 1814달러다.
BNB(-1.05%), XRP(-1.80%), 카르다노(-3.29%), 도지코인(-1.27%), 폴리곤(-4.46%) 등도 같은 기간 대비 내림세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규제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SEC는 토큰 프로젝트 하이드로젠에 대해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를 주장하며 증권법 위반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CFTC는 "가상자산의 익명성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것이 국가 안보와 금융 안정성으로 직결된다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