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는 회계 감사 기업과의 관계를 종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달러 연동 암호화폐 USDT의 발행자인 테더는 회계 감사기업 Friedman LLP와의 관계가 끝났다고 밝혔다.
Friedman은 암호화폐 거래소인 Bitfinex와 긴밀이 연결되어 있는 테더의 회계감사를 맡아왔다. Bitfinex의 지표를 따라가던 영향력 있는 블로거들은 두 기업을 비판하며 “테더가 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을 올리기 위해 토큰을 난데없이 만들어 냈다”고 주장했다. 테더의 성명에는 누가 계약 파기를 주도했는지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대변인은 “테더는 Friedman과의 관계가 종료되었음을 확정하는 바이다. 상대적으로 단순한 테더의 대차대조표를 위해 Friedman의 복잡한 세부 절차가 적용되는 것을 고려할 때, 적정 기간 내에 감사를 완료할 수 없다는 것이 명확하다. 테더는 감사를 통해 높은 수준의 투명성을 가지려고 노력한 첫 기업으로, 성공을 판단하기 위해 따를 선례가 없었다”고 말했다. 기업은 이 프로세스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주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트위터 상에서 Bitfinex의 이름이 Friedman 웹사이트의 고객 리스트로 올라왔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테더와 감사업체와의 관계에 대한 의혹을 가지기 시작했다.
토요일 저녁 발표된 이 성명은 온라인 상에서 돌던 의혹을 확정 지으며, 기업 재무상태에 대한 새로운 의문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