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솔라나' 투자 신탁 공개 거래를 시작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그레이스케일 솔라나 신탁(Grayscale’s Solana Trust)'은 그레이스케일이 제공하는 16번째 암호화폐 투자 신탁으로, 장외시장에서 티커명 'GSOL'로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SOL)와 연동된 GSOL를 통해 투자자는 기초 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자산에 투자 노출할 수 있게 된다.
그레이스케일은 "미국 증권에 접근 가능한 모든 투자자는 투자 계좌를 통해 GSOL 지분을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신탁은 2021년 11월부터 승인 투자자에 한정 제공돼 왔으며, 14일 기준 발행 주식 수는 30만4427개다.
그레이스케일은 신탁을 통해 290만 달러(한화 약 38억원) 상당의 솔라나를 보유하고 있다.
GBTC 최대 신탁은 비트코인투자신탁(GBTC, 190억 달러)와 이더리움투자신탁(ETHE, 63억 달러)이다.
한편,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던 그레이스케일 신탁 상품들은 많은 경쟁 상품이 생겨나면서 2021년 2월 이후 마이너스로 전환된 상태다.
비트코인 신탁은 비트코인 대비 37%, 이더리움 신탁은 이더리움 대비 46%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10위 암호화폐 솔라나는 올 들어 150% 상승한 24.48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