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가 지난 13일(현지시간), 한국시간으로는 4월 14일 새벽 2시에 웹3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사가(Saga)를 런칭한 가운데, 솔라나 측이 웹3 스마트폰 사가를 내달 공식 판매한다고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솔라나 랩스(Solana Labs) 발표에 따르면, 솔라나 웹3 기능 지원 스마트폰 사가가 내달 8일(현지시간)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사전 주문 기기는 현재 배송 중이다.
사가 폰의 가격은 1000 달러(한화 약 130만원)로, 스마트폰 개발사 OSOM의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한다.
핸드폰은 저장공간 512GB, 2개의 후면 카메라 렌즈, 6.67인치 OLED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스캐너가 탑재돼 있으며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가 설치돼 있다.
솔라나 랩스 측은 "사가 폰에는 암호화폐 거래, 구매, 저장을 지원하는 보안 기능이 내장돼 있는 솔라나 모바일 스택(SMS)이 도입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암호화폐 애플리케이션만 표시해주는 맞춤형 탈중앙화 앱(디앱, dApp)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사가폰 공개를 앞둔 솔라나는 전거래일 대비 3.30% 오른 24.72 달러(한화 약 3만원)에 거래됐다.
솔라나는 지난 이틀 간 10% 이상 급등세를 보였으며,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 코인은 월간 최고가인 22.50 달러(한화 약 2만9000원)를 넘긴 상태다.
또한 솔라나는 가격이 급등하면서 약 270만 달러(당시 한화 약 35억 2620만 원)가 청산됐는데, 이 중 92% 이상이 공매도 포지션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