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3대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나스닥종합지수(0.57%)와 S&P지수(0.20%), 다우지수(0.07%)은 모두 올랐다. 미국 노동부가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힌 것이 투자자들에게 금리인상에 대한 안도감으로 작용하며 상승출발한 것으로 보인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1만1000건 증가한23만9000건으로, 당초 블룸버그가 집계했던 예상치를 웃돌았다.블룸버그는 당초 23만5000건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월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로 노동시장 과열이 진정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노동시장 가열은 그동안 인플레이션 주범으로 여겨져왔던 만큼 이 또한 금리인상을 부담을 완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상자산 시장도 전반적으로 소폭 올랐다. 비트코인은 전거래일 대비 0.46% 오른 3만320달러에 거래중이다. 상하이 업그레이드를 마친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대비 3.68% 오른 1998달러선에서 움직이며 2000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다.
여타 알트코인도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BNB(0.51%), XRP(0.60%), 카르다노(2.02%), 도지코인(4.84%), 폴리곤(1.68%) 등은 모두 올랐다.
사가폰 공개를 앞둔 솔라나는 전거래일 대비 3.30% 오른 24.72달러에 거래 중이다. 한국시간 기준 오는 14일 새벽 3시에 라이브스트리밍으로 사가폰이 공개되면 추가상승세가 나와 25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미 솔라나는 지난 이틀 간 10% 이상 급등세를 보였으며,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 코인은 월간 최고가인 22.50달러를 넘긴 상태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솔라나는 가격이 급등하면서 약 270만 달러(한화 약 35억 2620만 원)가 청산됐는데, 이 중 92% 이상이 공매도 포지션으로 구성됐다.
솔라나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해피 솔라나모바일데이'라며 '드디어 오늘'이라는 트윗을 업로드했다. 솔라나모바일 공식 계정에는 사가폰 사진이 공개됐다 리프랭크 차파로 더블록 리포터는 "솔라나를 위한 휴대폰을 하나 더 마련했다"며 사가폰을 직접 촬영해 업로드한 상태다.
한편 솔라나는 2020년 출시된 지분증명(PoS)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낮은
수수료와 빠른 트랜잭션, 접근성 좋은 NFT 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점 등이 특징이다.
조니 리 솔라나 게이밍 리드는 전날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사가폰을 활용해 웹3 게임 생태계 구축에 힘쓸 예정"이라며 "솔라나의 빠른 트랜잭션과 블록 완결성을 웹3 게임 및 탈중앙화 NFT 마켓 플레이스 구축 등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