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백반장자 주소 수가 연초부터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이달 BTC 백만장사 주소 수가 1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핀볼드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백만장자 주소 수는 8만659개로 지난 1월 5일 2만8084개보다 5만2575개인 18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약세장과 달리 올해 들어 BTC 가격이 크게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BTC 백만장자 주소 수는 지난 1월부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비트코인 백만장자 주소 수는 7만2483개로 1월 5일보다 4만4399개인 61%가 늘어났다.
이 기간 BTC는 약 37% 반등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같은 조사를 실시한 핀볼드는 BTC 백만장자 주소 수가 크립토윈터 기간 동안 약 70% 줄었다고 전한바 있다.
웹 아카이브 도구인 웨이백 머신(Wayback Machine)을 통해 집계한 결과, 지난해 1월 5일 기준 BTC 주소 9만9092개가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700만원) 상당의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암호화폐 약세장 영향으로 그 수는 약 70.3%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9월 28일 기준으로는 2만9407개로 집계됐다. 이는 BTC가 사상 최고점을 기록했던 지난해 10월 11만6139개와 비교하면 더 극적인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