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는 창펑 자오 CEO가 인터폴의 적색수배 대상이 됐다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적색수배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중범죄 피의자에게 내리는 국제수배로, 인터폴 수배 단계 중 범죄인을 체포해 본국 송환이 가능한 강력한 조치다.
해당 소문은 '창펑 자오 인터폴 적색수배'라는 문구를 암호화한 해시값을 게재한 트위터 인플루언서 '코비(Cobie)'의 트윗에서 시작됐다.
바이낸스 측은 창펑 자오 CEO의 인터폴 적색수배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온라인에 확산된 적색수배 명단은 포토샵으로 편집된 파일"이라고 반박했다.
크립토슬레이트는 "인터폴 적색수배 명단을 확인한 결과 적색수배자 7000여명 중 창펑 자오, 사무엘 림 등 바이낸스 경영진 이름은 없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번 논란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바이낸스를 기소하는 등 거래소에 대한 규제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해당 소문에 BNB 토큰은 몇 분 만에 약 4% 하락했으며 시장 전반이 하락세를 보였다. BNB는 현재 309.56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