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증권(Crypto Asset Securities)에 대해 주의를 촉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미국 SEC가 암호화폐 증권에 대해 주의를 촉구하는 투자자 경고 문건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SEC 측은 "암호화폐 기업이 준비금 증명 자료를 제공했을지라도 이것이 충분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장하지 못할 수 있다. 암호화폐 투자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미국 법률을 준수하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투자와 관련해 중요 정보 및 보호를 제공받지 못할 수 있음을 인지한 상태로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는게 SEC 측 입장이다.
기관은 "투자 계획을 세우고 리스크 허용 범위 및 투자 기간을 결정하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에 매우 중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SEC는 스테이킹 프로토콜 기반 또한 토큰 증권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다시 한번 규제를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 15일(현지시간) 게리 겐슬러 미국 SEC 위원장이 공식 채널을 통해 "스테이킹 프로토콜 기반 토큰은 미국 법에 따라 증권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는 지분증명(PoS) 토큰인지 여부와 상관없이 수익률을 기대하며 해당 토큰에 투자한다"고 지적했다.
그들이 개발하는 프로토콜이 무엇이든, 고정하는 것이 무엇이든 모든 토큰 운영자 및 중개업자는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는게 겐슬러 측 주장이다.
최근 게리 겐슬러 미국 SEC 위원장은 지속적으로 규제와 단속을 강조하며 투자자 및 시장 보호에 주력하고 있다.
시장을 위협하는 모든 위법 행위에 대해 적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실제, 게리 겐슬러 위원장 공식 성명을 통해 "현재 발생 중인 시장 이벤트를 주시하고 있으며, 시장을 위협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위법 행위를 적발하고 기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지금 SEC는 특히 시장 안정성을 모니터링하고 투자자 및 자본 시장 위협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진행 중이다"고 강조했다.
개별 법인 또는 개인의 연방 증권법 위반을 적발하면 조사에 착수하고 집행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게 겐슬러 위원장 측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