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알레어 서클 최고경영자(CEO)가 USD코인(USDC)과 같은 토큰화된 현금은 유동성 리스크에 강하다는 견해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제레미 알레어는 트위터를 통해 “상업은행의 유동성 위험 취약성 등 문제는 향후 더 도드라질 것”이라며 “디지털 현금 등 결제 토큰은 전자상거래 및 금융을 위해 보다 강력한 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실버게이트의 자발적 청산 발표 이후 SVB파이낸셜그룹이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18억 달러(환화 약 2조3724억원)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주식 발행을 통해 자본 조달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
미국 은행의 유동성 위기 전염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제레미 알레어는 지난달 SEC는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적합한 기관이 아니며 오히려 은행 당국이 규제에 더 적합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갈등을 빚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이 SEC의 규제 기관 적합성을 문제삼았다.
서클은 SEC가 최근 공개한 '암호화폐 회사의 적격 수탁자 자격 요건 강화'와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