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핀은 ‘씨디파이 네오핀’을 기반으로 하는 네오핀 플랫폼 개편 이후 아랍에미레이트(UAE)를 거점으로 한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리브랜딩 주요 골자는 글로벌 도약을 위한 씨디파이 플랫폼 강화, 네오핀의 ‘신뢰’·‘안정성’·‘확장성’ 강조 위해 ‘네오핀 크리스탈 블루’ 색상 차용, 글로벌 이용자 공략 위한 UI(이용자 환경)·UX(이용자 경험) 전면 개선, 네오핀 홈페이지 전면 개편, 네오핀 비전페이퍼 2.0 ver 업데이트 등이다.
씨디파이란 씨파이(CeFi, 중앙화 금융)와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의 합성어. 중앙화된 금융인 씨파이와 탈중앙화된 금융 디파이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개념이다.
바이낸스 창업자 창펑 자오가 처음 제시해 블록체인 씬의 중요 키워드로 부상했는데 씨파이와 디파이의 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보완해 규제 환경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퍼블릭 체인 상에서 효율적이고 투명한 블록체인 금융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프로젝트들의 리브랜딩은 프로젝트명과 티커명 교체가 리브랜딩의 기본 전제였던 반면네오핀은 프로젝트명과 티커명을 뺀 나머지를 모두 대대적으로 교체했다.
네오핀은 프로젝트명과 티커명 빼고 다 바꾸는 대대적인 개편 통해 씨디파이 세계 1위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네오핀은 플랫폼 론칭 초기부터 씨디파이 형태로 만들어졌다. 디파이 플랫폼이면서도 고객확인제도(KYC)와 자금세탁방지(AML), 자금세탁방지국제기구(FATF), 테러자금조달방지(CFT) 등의 규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프로토콜을 개발해 제품에 적용했다.
자체 개발한 네오핀 지갑만을 사용해 ‘신뢰’와 ‘안정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며 이와 함께 디파이 플랫폼의 가장 큰 장점인 ‘논 커스터디얼(비수탁)’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용자의 암호화폐가 블록체인의 온체인(On-Chain) 상에서 거래가 일어나고 이용자가 자신의 암호화폐를 직접 보관하고 관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최근 문제가 된 중앙화 거래소들의 고객자금 유용 이슈로부터 안전하다.
네오핀 관계자는 “리브랜딩을 단행한 이후 UI와 UX에서 기존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며 “이번 리브랜딩을 기점으로 디파이 후발주자가 아닌, 글로벌 씨디파이의 1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