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가 퍼블릭 블록체인 파일럿 테스트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브라질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메르카도 비트코인은 스텔라(XLM) 블록체인을 활용해 퍼블릭 블록체인 파일럿 테스트를 수행했다.
테스트는 스텔라 블록체인을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사용했으며 사용자가 토큰화된 온체인 버전의 디지털 화폐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단계를 포함해 진행됐다.
또한 분산신원증명(DID) 시스템에서 파생된 추적 가능성과 고객확인제도(KYC·Know Your Customer)를 포함했다.
해당 테스트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구축을 위한 '디지털 리얼'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총 아홉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디지털 리얼 프로젝트는 CBDC의 사용 가능한 사례를 조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오는 2024년 디지털화폐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 관계자는 “디지털화폐 설계가 향후 시중 은행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자산을 토큰화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라며 “예금의 토큰화가 은행의 결제, 감사 및 자금 조달 비용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캄포스 네투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는 “내년 2월 임기가 종료되기 전인 올해 12월까지 CBDC 전체 파일럿 테스트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