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는 암호화폐 '표준 운영 프로토콜(SoP)'의 필요성에 대해 G20 회원국들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니르말라 시타라만(Nirmala Sitharaman) 인도 재무장관은 채굴을 비롯한 암호화폐 규제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G20 차원에서 관련 문제에 대해 세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인도에서 암호화폐는 효과적으로 규제되지 않고 있다"며 "모든 국가가 일관되고 포괄적인 규제 접근 방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고 말했다.
시타라만 장관은 암호화폐의 채굴과 거래는 99%가 기술이 주도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일 국가가 암호화폐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거나 규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공동의 표준 작업 절차(SoP)를 발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타라만 장관은 "암호화폐에 관한 새로운 합의가 나타나고 있 이것이 우리가 G20에서 이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다"며 "이번 논의는 SoP 수립과 더불어 모든 국가가 광업 또는 거래와 관련된 규제를 도입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음을 보장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일, 인도는 인도네시아로부터 G20 의장국을 맡으며 암호화폐 규제 수립에 앞장서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암호화폐가 야기하는 문제를 다루기 위해 협력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아난타 나게스와란 인도 수석경제고문 역시 "인도는 글로벌 암호화폐 규제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이라고 규제 설립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