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규제 리스크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오전보다 다소 소강 상태에 접어든 모습이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02% 하락한 2만1724달러(한화 약 276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58% 내린 1499.65달러(한화 약 190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BNB(BNB) 5.79%▼ XRP(XRP) 1.72%▼ 카르다노(ADA) 1.22%▲ 도지코인(DOGE) 0.36%▼ 폴리곤(MATIC) 4.10%▼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보다 1.01% 상승한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21억 달러(한화 약 1275조원)를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JP모건이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따라 S&P 500 지수가 최대 3% 오르거나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은 1월 미국 CPI가 전년 대비 6.2%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1월 CPI가 시장의 예측과 비슷하게 6~6.3% 범위의 상승률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가장 가능성이 작은 시나리오는 CPI 상승률이 6.5%를 상회하거나 6%를 하회하는 것이다. 확률은 모두 5%로 평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CPI가 시장 예상치대로 나온다면 S&P 500 지수는 1.5~2.0% 가량 오를 것이며 이후 상승세가 시들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만약 CPI가 6.5% 보다 높게 나오면 인플레이션 추정치가 다시 올라가게 되는 것으로 S&P 500 지수가 2.5~3%가량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1월 CPI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14일 저녁 10시 30분경 발표된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3일 기준 53.29를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