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커스터디에 대한 새 규정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태국 SEC가 암호화폐 커스터디에 대한 새 규정을 발표했다. 새 규정에 따르면,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는 커스터디 운영 효율화를 위해 디지털 월렛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관련 규졍을 통해 투자자 보호에 앞장 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디지털 월렛 및 개인키 관리 감독을 위한 적절한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더해 월렛 관리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상황 발생을 대비해 비상계획을 세워야 한다.
새 규정은 16일(현지시간) 발효됐으며 사업자는 6개월 내 이를 준수해야 한다.
최근 태국 SEC는 토자자 보호 방안으로 투자자가 투자하기 전에 디지털 자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크립토 아카데미를 출범했다.
무료 온라인 디지털 자산, 블록체인 기술 교육자료를 제공한다.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 차트 분석 등도 배울 수 있고, 배운 것을 테스트할 수 있는 Crypto Quotient(CQ)에도 응시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태국 SEC는 디지털자산 사업자가 암호화폐 예치금 또는 대출·재투자와 관련해 수익(이자)을 지급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대해 아직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관련 규제가 없다고 태국 SEC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