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소재 기관 투자자 전용 자산운용사 탤백큰캐피털 어드바이저(Tallbacken Capital Advisors LLC)의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BTC)에 낙관적인 전망을 내놔 관련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마이클 퍼브스 탤백큰캐피털 어드바이저 CEO는 "비트코인의 단기 전망이 낙관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위험 자산이 랠리를 펼치고 있는 이유는 최종 금리의 윤곽이 느리지만 확실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크다."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위험 자산 시장에는 단기적인 강세 흐름이 연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는 주간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역사 상 이렇게 오래 실현 변동성이 작았던 적은 없었다."라며 "보통 이러한 기간이 축적될수록 폭발적인 가격 움직임이 나왔다"고 분석했다.
자산 가치가 반토막난 뒤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됐다고 회사는 주장하며 강세 전망에 힘을 실었다.
앞서 지난해 마이클 퍼브스는 "비트코인이 장기적 모멘텀을 상실하면서 1만5000 달러(한화 약 1870억5000만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비트코인이 나스닥 등 위험자산과 높은 상관관계을 유지하고 있고, 인플레이션 헷지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기관 투자자들이 진입하기 어려다고 진단했다.